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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다/아닌거같다

갑의 횡포!!~ 이번에는 "아모레퍼시픽"이다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한율, 오딧세이, 미쟝센, 려, 해피바스, 오설록

유명 대기업 아모레퍼시픽에서 생산되는 화장품, 생필품, 차등의 브랜드들입니다. 착한 기업의 소식이 많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이번에도 거대 기업의 횡포 소식이 들리네요.


아모레퍼시픽은 2012년 기준 년매출이 3조에 이르는 화장품 및 생필용품 등을 취급하는 대기업입니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3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많은 이들이게 사랑받고 있기도 하죠.


그러한 매출을 이루는데는 지역 대리점들의 역할도 한몫하고 있을텐데요. 


이번 사건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대리점주들이 욕설 및 대리점철수에 대한 강요가 담겨있는 녹취파일을 공개하며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에는 "우리의 가치"라는 원칙이 나와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정직입니다.





CEO 인사말에는 "아름다움과 건강을 창조하여 인류에 공헌한다"라는 말이 있네요.




상생을 위한 파트너쉽이 아닌 갑을관계에서 비롯되는 약자의 분노가 표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일궈놓은 대리점을 한순간에 빼았겼을때의 분노와 좌절감은 결코 가볍지 않을테니까요.




아모레퍼시픽은 2009년에도 공정위에 여러 부당행위에 대한 사례를 접수당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제대로된 조치가 있지 않았었다고 하네요..


정경유착인가요? 그래서 몇년뒤에 다시 터진건가..


공정위도 결국 대기업편에 서는 철밥통 아닌가 싶습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공정위는 2009년 아모레퍼시픽의 '대리점 쪼개기'를 포함한 '허위세금계산서 발행', '직원 감시', '특약점 해지', '밀어내기', '판촉물 투여 강요' 등 여러 불공정 사례를 접수했으나 '대리점 쪼개기' 문제에 대해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당시 아모레퍼시픽의 '가격할인 금지' 부당행위만을 지적하고 시정명령 조치를 취했다. - 민중의 소리(2013.10.13)


논란이 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전 제품라인입니다.


다양합니다. 여성/남성화장품, 생활용품, 건강제품......


기업은 돈만 벌면 그만인거죠... 착한 기업, 좋은 기업은 과연 어디에 있는 걸까요.



권력의 횡포가 아닌 모든 이가 함께 맑은 꿈을 꾸며 건강한 삶의 생태계를 꾸며 나갈수 있는 경제 여건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기업광고만 예쁘고 아름답게 만들면 뭐하나.. 그 속은 이미 썩어 문드러져 냄새가 퐁퐁 풍기는걸....